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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담회

<한국 역사와 문화 속 동물과 수의학> 제3차 집담회 안내

등록일 : 2020.05.15 조회 : 478

<한국 역사와 문화 속 동물과 수의학> 제 3차 집담회 안내

주최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서울대학교 수의과학연구소
주관 :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사단법인 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
일시 : 2009년 5월 14일 (목요일) 오후 2시
장소 :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85동) 3층 스코필드홀
주제 : "한국동물민속시론"
발표자 : 천진기 박사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한국 역사와 문화 속 동물과 수의학> 제 3차 집담회

"한국동물민속시론" 요약
같은 동물종이라 할지라고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 상징과 의미는 같지 않다. 선사시대부터 인간은 동물 상징을 이용해서 문화, 종교,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표현해 왔다. 동물 이미지는 바위와 동굴 그림은 물론이고 무덤의 벽화, 토우, 도자기에서도 다양하게 발견된다. 이들 동물상징의 유물은 고대인의 의식세계를 반영한 것이며 생활상의 일부분이다. 동물민속의 연구는 여기서 시작된다. 동물민속 접근 방식은 통시적․공시적 접근(通時的 Diachronic․共時的 Synchronic Approach)과 민속모형․과학모형(民俗模型 Folk Model․科學模型 Scientic Model),동물을 통한 공간적 세계구조(空間的 世界構造)를 이해하려는 접근방식 등 세 가지가 있다. 동물민속 연구는 다른 분야의 민속연구와는 달리 고고 출토품과 미술자료 등 구체적인 동물 표현물과 그 기본 속성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언어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기호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문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은 여러 문화적 관계 속에서 속성(屬性), 기호(記號)의 상징체계로서 전시대(全時代)와 전영역(全領域)에 걸친 문화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동물상징은 문화의 비밀을 푸는 또 하나의 암호이며, 열쇠이다.

문의: 수의과대학 천명선 jdchun@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