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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콜로키엄 안내 : 경주유적의 이미지 구현 : 초기 여행사진을 통해 본 한국 문화관광의 기원

등록일 : 2016.10.25 조회 : 120

안녕하십니까.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98회 콜로키엄 개최합니다.



제98회 규장각 콜로키엄


경주유적의 이미지 구현 :

초기 여행 사진을 통해 본 한국 문화관광의 기원

Staging Gyeongju’s Ruins for the Tourist Gaze
Early Travel Photography and the Colonial Origins of Korea’s Heritage Tourism


일시 : 11월 2일(수), 16:00~ 18:00
장소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1층 회의실(112호)
발표자 : 배형일, Hyung Il Pai, Professor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방문학자


배형일 교수는 하버드 대학교 인류학과에서 동양고고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University of California. 산타바바라 대학교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의 교수입니다. 버클리대학 한국학연구소, 동경대학 동양문화연구소, 동경 국립문화재연구소, 교토대학교 고고학연구실, 일본학 국제문화연구소 등 에서 초빙 방문교수로서 연구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방문학자로 와계십니다. 고고학, 인류학, 문화재관리 관련 다수의 논문과 책들은 Harvard University, University of California, University of Washington Press 등 출판사에서 펴냈으며, 최근에는 일본과 한국의 문화재 관리 정책의 역사적 비교, 관광 산업과 관련한 국가의 이미지 표상, 한국 문화의 정체성에 관하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본 강연에서는 경주의 초기의 고고사진자료를 사례로 삼아 언제 어떻게 경주라는 고대적 관광명소가 창출되고 고색창연한 이미지가 인쇄 매체를 통해 세계에 보급되었는지를 검토하고자 합니다. 경주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진정한(authentic) 관광지”로 일찍 널리 홍보된 곳으로, 이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들은 박물관과 대학도서관에 소장되어있는 백 년 전의 경주 안내지도와 고고학 보고서, 엽서, 사진첩, 관광안내책자와 같은 방대한 시각적 매체들 중에서 엄선된 것들입니다. 주된 내용은 초기 식민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고고학적 연구와 발굴, 박물관 설립과 명승지 복원 계획을 위한 경주고적보존회 등을 설치한 공립 및 사립 기관들뿐 아니라, 학자들과 골동품수집가들, 그리고 주요 예술/고고학적 발견과 미디어 행사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사건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연구는 신라 유적과 경주 도시 환경의 물리적, 상징적 변형에 영향을 미친 100년전 고고학조사 연구 성과 보존방법, 관광산업 및 개발자들이 추진해 온 문화재 관광자원화 재건 프로젝트에 대한 장기적 역사관점과 비판적 접근방식을 취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규장각 국제한국학센터 880-9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