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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국학저자특강 2016_제6강 <근대 아시아 시장과 조선: 개항・화상・제국>

등록일 : 2017.01.25 조회 : 114

해외한국학 저자특강시리즈 제6강

주제 : 근대 아시아 시장과 조선

저자 : 이시카와 료타 교수(일본 리츠메이칸 대학 경영학과 교수)

토론 : 이정희(인천대학교), 조영준(한국학중앙연구원)

일시 : 2017. 2. 7 (화), 오후3시 장소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1층 회의실(112호)

문의 : 02-880-9378

저자 및 저서 소개

 

저자인 이시카와 료타(石川亮太) 교수는 오사카대학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시고 현재는 리츠메이칸대학(立命館大學)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박사학위논문인「近代朝鮮をめぐる國際流通の形成過程(근대 조선을 둘러싼 국제 유통의 형성과정)」을 비롯하여 「화교 화인의 시점에서 본 아시아 속 조선 개항(華僑・華人の視点から見たアジアの中の朝鮮開港)」(역사비평 114호, 2016), 「개항장을 둘러싼 이동과 제도의 상극-1880년대 부산 일본조계의 중국인 거주 문제」(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중국 복단대학 역사지리연구중심 편저 『근대 동아시아의 공간 재편과 사회 편천』소명출판, 2015에 수록) 등을 비롯하여 근대 조선의 개항과 중국인 상인들의 활동에 대하여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중이다. 『近代アジア市場と朝鮮』(근대 아시아 시장과 조선)은 개항기의 조선이 동아시아의 광역적인 지역시장, 즉 근대 아시아시장에 어떻게 편입되었는지를 개항기 외국무역의 주된 담당자였던 화상(華商)의 상업활동을 통하여 검토한 책이다. 화상은 청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국가적 이해에 완전히 종속되지는 않은 형태로 국경을 뛰어넘는 상업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들의 활동이 근대 아시아 시장 중 조선이 차지한 위치를 어떻게 반영했는지 밝히려고 했다. 자료 면에서도 화상들의 경영자료 및 청국 외교문서와 더불어 조선, 일본 쪽 기록도 이용한multi archival research를 통해 조선화상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 시장조건을 다면적으로 검토하였다. 또 이 책은 2016년 일본경제신문사와 일본경제센터가 그 해 발간된 우수 경제도서를 표창하는 ‘일경・경제도서문화상(日經・經濟圖書文化賞)’을 수상하기도 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 이상찬 국제한국학센터 소장 Sem Vermeers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