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해외 한국학 저자특강 시리즈 제2강

주제 : “여공 문학: 섹슈얼리티, 폭력 그리고 재현의 문제”

저자 : Ruth Barraclough (호주국립대 부교수)

일시 : 2017년 7월 5일(수), 오후 4시

장소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1층 회의실(112호)

사회 : 노지승(인천대학교)

토론 : 손유경(서울대학교), 이정숙(한성대학교)

문의 : 02-880-9378

초대의 글

이번 해외 한국학 저자특강에서는 호주국립대학(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교수이신 루스 배러클러프(Ruth Barraclough) 선생님께서 “Factory Girl Literature: Sexuality, Violence, and Representation in Industrializing Korea(여공 문학: 섹슈얼리티, 폭력 그리고 재현의 문제)”라는 주제로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저자인 루스 배러클러프 선생님께서는 2004년 호주국립대학 동아시아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시드니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펠로우)을 거쳐 현재는 호주국립대학(ANU) School of Culture, History&Language에서 Senior Lecturer로서 한국 문화와 젠더 연구를 강의하고 계십니다.

선생님께서는 현재노동의 역사, 자본주의, 젠더 연구, 문학과 문학 번역, 그리고 전기에 폭 넓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 중이십니다. 주요 저작으로는 Gender and Labour in Korea and Japan: Sexing Class, co-edited with Elyssa Faison (Routledge, 2009); Red Love Across the Pacific , co-edited with Paula Rabinowitz and Heather Bowen-Struyk (Palgrave, 2015)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 초기 공산주의자 여성들의 생애사에 주목하여, ‘Red Glamour : Korea’s Early Communist Women(가제)‘라는 프로젝트로 후속 저작을 준비 중이십니다.

이번 특강의 저서인 Factory Girl Literature: Sexuality, Violence, and Representation in Industrializing Korea(Univ. of California Press, 2012)는 1920년대부터 1990년대의 기간 동안 한국 문학 속 ‘여공’(factory girl)‘에 대해 탐구하면서, 그녀들이 산업화 과정 속에서 겪은 성적, 계급적 폭력을 구현하는 복잡한 방식을 보여주고자 한 연구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2017년 7월 한국어로 번역 출간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번 특강은 인천대학교 노지승 선생님의 사회로 진행되며, 토론자로는 서울대학교 손유경 선생님과 한성대학교 이정숙 선생님께서 참석하실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이번 특강의 발표는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발표문 및 통역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 이상찬

국제한국학센터 소장 김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