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민강좌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3강 <세조> 안내

등록일 : 2020.10.13 조회 : 110

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협력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24기 <파격破格 : 통념을 넘어서려 했던 한국인들> 다음 강의를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 금요일(10월 16일) 오후 2시 ZOOM으로 열리는 제3강의 제목은 <세조: 세조의 집권은 당시의 통념을 뛰어넘은 것인가?>입니다.

조선의 제7대 국왕 세조(世祖)는 역사적 평가의 빛과 그림자가 극명하게 나누어지는 임금입니다. 세조는 부왕 세종(世宗)의 업적을 계승하여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하고 『경국대전(經國大典)』·『동국통감(東國通鑑)』 등의 편찬을 추진하여 조선 초기 문물·제도 정비에 많은 공헌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세조가 왕위를 차지한 방식은 탈법적인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고하게 희생되었습니다. 또, 세조의 파행적 집권은 많은 공신(功臣)들을 양산하는 빌미가 되었고, 이는 정상적인 정국 운영에 큰 장애가 되었습니다. 세조의 집권은 성리학 국가 조선의 역사에서 가장 ‘파격’적인 장면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조를 ‘파격’으로 평가하는 것이 세조가 살았던 당시의 통념이었는지, 아니면 후대의 시각인지는 좀 더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세조의 ‘파격’이 어떤 배경 속에서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집권 과정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강의를 맡아주실 분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강문식 선생님이십니다. 강문식 선생님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셨으며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선생님의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權近의 經學과 經世觀』입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시대 문화사』, 『권근의 경학사상 연구』, 『규장각, 그 역사와 문화의 재발견』, 『시대의 디자이너들(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04)』 등이 있습니다.

그럼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