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민강좌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3강 <편지로 들여다 본 조선시대 여성들의 속내> 안내

등록일 : 2018.09.21 조회 : 74
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협력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21기 <편지로 읽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다음 강의를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 금요일(9월 28일) 오후 2시 규장각 강당(B1층)에서 열리는 제 3강의 제목은 <편지로 들여다 본 조선시대 여성들의 속내>입니다. 
     
조선시대 여성들은 글을 지어 후대에 남기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의 남성들이 쓴 글을 통해 그들의 삶을 엿볼 수는 있지만 그 속내까지는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성들이 쓴 편지는 많이 전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육성을 전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자료입니다. 이 강의에서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편지를 통해 ‘현모양처’로 이념화된 여성상의 이면에 존재하는 여성들의 속내를 들여다볼 것입니다.
     
이번 강의를 맡아주실 분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박현순 선생님입니다. 박현순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국사학과 대학원에서 『16~17세기 예안현(禮安縣) 사족사회(士族社會) 연구(硏究)(2006)』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현재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십니다. 양반사족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사람들의 사회 활동과 생활 문화에 대해 연구하며, 향벌(鄕罰), 유벌(儒罰) 등 양반들의 자치 문화와 과거시험에 대한 논저를 다수 발표하셨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150여 년 전 한국의 모습을 전해주는 생생한 이미지 자료를 수집·분석한 『코리안의 일상』(청년사, 2009)과 조선 후기 문과의 문제를 그 당시의 시점에서 분석하고, 국가의 운영과 응시자들의 전략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고찰한 『조선 후기의 과거』(소명출판, 2014)가 있습니다. 최근 논문으로는 「조선후기 과거(科擧)의 방목문서(榜目文書)와 방목성책(榜目成冊)」(2018), 「정조대 규장각(奎章閣) 열고관(閱古館) 장서의 조성」(2018), 「정조~고종대 『일성록(日省錄)』 과거(科擧) 시행 기사의 작성 방식 검토」(2017)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럼 다음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한가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