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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일성록워크숍/심포지엄
해외 한국학 저자특강 2020_제5강 <불패(不敗)의 의적: 한국 문학, 역사, 문화 속에서 영웅 홍길동>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개최하는 <해외 한국학 저자특강 제5강>을 안내해 드립니다. https://forms.gle/yfSsgRTGodw4jKEK7 에서 참가신청을 해 주시면, 행사 하루 전에 ZOOM 접속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고려하여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저자 소개
저자는 University of Missouri – St. Louis에서 유럽사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UCLA에서 유럽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Sublime Dreams of Living Machines: The Automation in the European Imagination (Harvard University Press, 2011) 의 저자이자, 논문모음집인Visions of the Industrial Age: Modernity and the Anxiety of Representation in European History, 1830-1914 (Ashgate Publishing, 2008) 의 편집자이다. 2016년에 홍길동전의 새로운 영어 번역을 펭귄클래식으로 출간하였으며, 이는 펭귄클래식 시리즈 최초의 한국 작품 번역출간이다. 그는 또한『인현왕후전』과 『전우치전』을 번역, 출간하였다. 가장 최근에는『홍길동전』에 대한 연구와 한국문화에의 영향을 담은, “불패(不敗)의 의적: 한국 문학, 역사, 문화 속에서 영웅 홍길동”Invincible and Righteous Outlaw: The Korean Hero Hong Gildong in Literature, History and Culture (University of Hawaii Press, 2019) 을 출간하였다.
저서 소개
『홍길동전』은 매우 중요한 전근대 한국의 산문소설 중 하나이며, 아직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소설일 것이다. 하지만 『홍길동전』의 중요성에 관하여여전히 여러 신화들이 잔존한다. 허균이 『홍길동전』을 지었다거나, 17세기 초반에『홍길동전』이 지어졌다는 등의 신화는 작품의 학술적 이해를 왜곡시켰다. 또한 이는 필연적으로 『홍길동전』을 전체 봉건구조뿐만 아니라 조선의 서자에 대한 정책을 비판하는 정치적 비판문학으로 보는 해석을 낳았다. 이러한 견해는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조선소설사』 (1930-31)의 저자이자 일제강점기 문학연구자인 김태준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이 책에서 『홍길동전』이 18세기 후반에 생산되기 시작한 한글로 쓰여진 대중소설의 모든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19세기 이전에 쓰여졌을 수 없다는 결정적인 논증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또한 모든조선시대의 소설이 한 덩어리로 취급되는 경향에 반하여, 나는 평민독자를 위해 평민작가가 쓴 한글소설은 조선후기 진정한 대중문학으로서 별도의 특별한 글쓰기 분야로 취급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