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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일성록워크숍/심포지엄
해외 한국학 저자특강 2020_제7강 <잊혀진 전쟁인가 납치된 전쟁인가? - 중국 전쟁포로와 장개석은 어떻게 한국전쟁을 납치했는가?>
안녕하세요.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개최하는 <해외 한국학 저자특강 제7강>을 안내해 드립니다. https://forms.gle/fgkkyaqDq7JwbgeJ6 에서 참가신청을 해 주시면, 행사 하루 전에 ZOOM 접속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고려하여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20년 10월 12일(월) 11시(한국시간)
발표: David Cheng Chang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사회: John P. DiMoia (서울대학교)
토론: John P. DiMoia (서울대학교), John Delury (연세대학교)
저자소개: David Cheng Chang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역사학과부교수. 미국캘리포니아대학(UC 샌디에이고)에서중국근대사전공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 연구분야는한국전쟁의역사, 제2차세계대전통역가들, 냉전, 미·중관계등이다. 첫 저서로 <납치된 전쟁: 한국전쟁 속 중국 전쟁포로들의 이야기>가있다.
저서소개: The Hijacked War: The Story of Chinese POWs in the Korean War
한국전쟁은 실상 두 개의 전쟁이었다. 첫번째는 1950년 6월부터 1951년 6월까지 영토를 두고 벌어진 전투였고, 두번째는 1951년말부터 1953년 7월까지 전쟁포로를 두고 벌어진 전쟁이었다. 첫번째 전쟁이 전쟁 이전 상태의 영토를 회복했지만, 두번째 전쟁의 유일한 가시적 결과는 14,220명 중국포로의 대만으로의 ‘전향’과 7,574명 북한포로의 남한으로의 ‘전향’이었다. 그 결과 전쟁 기간은 약 두 배로 늘었고 양쪽 모두 수많은 사상자를 낳는 비용을 치렀다. 미국의 음모가 원흉이라는 통념과는 달리 이러한 결과는 계획되지 않은 것이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포로 교화와 자발적 소환이라는 두 개의 분리된 미국의 정책이 전쟁 의제를 효과적으로 장악하면서 서로 어떻게 긴밀하게 연결되었는지 살펴보고, 이것이 어떻게 동료 전쟁포로에게 조국을 버리도록 설득하고 강제했던 반공 포로들의 양산이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는지를 보고자 한다. 미국 정부는 도덕주의적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위선적인 자신들의 정책과 더불어 중국포로와 장개석에게 볼모로 잡힌 것이며, 이는 한국전쟁의 후반부 절반이 미국인들에게 잊혀져야만 했던 참으로 당혹스러운 실상이다. 아카이브 문서와 80명이 넘는 전쟁포로를 인터뷰한 자료를 바탕으로 창청교수는 미국의 정책, 중국의 전쟁포로들, 대만의 요원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드러내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