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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일성록워크숍/심포지엄
2015 해외 한국학 저자특강시리즈 제8강
제목: 2015 해외 한국학 저자특강시리즈 제8강
주제: 조선 유교와 불교의 대토론: 삼봉(三峯) 정도전과 함허득통(涵虚得通) 기화 선사의
글을 중심으로
- 저자: A. Charles Muller 교수(도쿄대학교 인문사회대학원)
- 저서: Korea's Great Buddhist-Confucian Debate: The Treatises of Chong Tojon (Sambong) and Hamho Tuktong (Kihwa)
일시: 1/27(수) 16시
장소: 규장각 1층 회의실
사회: Sem Vermeersch(서울대 규장각)
초대의 글
A. Charles Muller 교수의 2015년 출판된 『조선 유교와 불교의 대토론: 삼봉(三峯) 정도전과 함허득통(涵虚得通) 기화 선사의 글을 중심으로(Korea's Great Buddhist-Confucian Debate: The Treatises of Chong Tojon (Sambong) and Hamho Tuktong (Kihwa)』로 특강을 가질 예정입니다.
Muller 교수는 현재 일본 도쿄대학교 인문사회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 철학, 한국 유학, 디지털 인문학 등의 수업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한•중•일의 불교, 유교, 그리고 도교를 포함 한 동양 철학 및 종교이며『A Korean-English Dictionary of Buddhist Terms』, 『The Collected Works of Korean Buddhism』등의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유교와 불교 간의 소통은 그 역사가 길고 복잡합니다. 불교에 관한 체계적인 비평으로는 당나라의 한유(韓愈, 768-824)의 글을 시발점으로 볼 수 있는데 그는 불교가 외래종교로서 사회 및 국가에 근본적으로 해로운 가르침이라고 봤습니다. 주자학이 등장하면서 송나라 때부터 불교와 유교간의 긴장 관계는 더욱 팽팽해졌습니다. 이는 특히 철학적인 글에서 나타나는데 그 예로는 정이(程頤, 1033–1107), 정호(程顥, 1032–1085) 및 주희(朱熹 1130–1200)의 작품을 들 수 있습니다. 한반도로 넘어와서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에 이와 같은 긴장 관계가 절정에 다다릅니다. 특히 주자학을 중심으로 국교에 준하던 불교를 그 위치에서 축출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이에 대한 불교의 대응으로 기화 선사(1376 – 1433)의 <현정론(顯正論)>이 나왔는데, 이후 유교와 불교간의 전면적인 논쟁이 이루어집니다. 본 연구는 서문에서 동아시아 유교와 불교 사상의 관계사를 추적하는데 시기로는 불교가 중국에 유입된 시점부터 동 논쟁이 이루어지기 직전까지를 잡고, 앞서 언급한 정도전의 두 개의 글 및 기화선사의 글을 번역하여 주석과 함께 실었습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 김인걸
국제한국학센터 소장 Sem Vermeers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