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민강좌

36기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11강 보이는 텍스트, 전통에서 근대로: 세책의 낙서와 딱지본의 표지

등록일 : 2026.05.19 조회 : 60

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 협력 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36기 '조선의 시각문화' 강의 안내입니다.


이번주 금요일(5월 22일) 14:00-16:00에 이루어지는 제11강 강의 제목은 '보이는 텍스트, 전통에서 근대로 : 세책의 낙서와 딱지본의 표지' 입니다.


이 강의는 전통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책이 ‘읽히는 텍스트’가 아니라 ‘보이는 텍스트’로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소설 대여 유통 문화 속에서, 세책의 낙서는 독자의 개입을 통하여 완성된 텍스트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한편 근대 인쇄문화의 산물인 딱지본 소설의 표지는 대중 독자를 상정한 시각적 전략과 상업적 감각을 집약적으로 드러냅니다. 이처럼 이 강의에서 세책의 낙서와 딱지본의 표지를 살펴봄으로써, 전통적인 독서 문화의 전통, 근대 시각문화의 형성을 함께 조명하고, 책에 남아있는 다양한 자료를 통하여, 독서·출판·당대 시각유행 문화의 감각과 변화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강의를 맡아주실 분은 강원대학교의 유춘동 선생님이십니다. 고전 소설을 전공하시는 유춘동 선생님께서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수호전의 국내 수용 양상과 한글 번역본 연구〉(2012)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이후 조선시대와 근대 한국의 소설을 중심으로 연구를 지속하시면서 《한국 고전서사문학의 새 자료와 새로운 시각》(2021, 공저), 《오래된 근대, 딱지본의 책그림》(2021, 공저), 《100개의 키워드로 읽는 우리문학사 : 고전문학》(2024, 공저)을 쓰셨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근대문학관 소장 고문헌의 현황과 의미 연구 – 고소설을 중심으로 – 〉(2021), 〈새 자료 고소설 『장명선전(張明先傳)』의 성격과 특성〉(2023), 〈고소설 『최보운실기』의 出版許可願과 檢閱本 原稿〉(2024), 〈근대에 만들어진, 한국근대문학관 소장 고소설〉(2025), 〈1920년대 關聖敎 잡지 『圓明』의 서지적 연구〉(2025) 등 다수의 논문을 집필하시면서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계십니다.


언제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