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민강좌

36기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4강 그림으로 보는 종묘

등록일 : 2026.03.30 조회 : 61

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 협력 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36기 '조선의 시각문화' 강의 안내입니다.


이번주 금요일(4월 3일) 14:00-16:00에 이루어지는 제4강 강의 제목은 '그림으로 보는 종묘' 입니다.


조선시대 그림 속 종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조선시대 종묘와 종묘 제향의 모습을 담은 그림은 매우 다양합니다. 《국조오례서례》와 《종묘의궤》에는 단묘도설, 제기도설, 악기도설, 제복도설 등이 실려 있습니다. 이 그림들은 종묘의 공간 구조와 제사에 사용된 제기, 제복, 악기 등 제향에 필요한 물품들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조선 후기에는 종묘의 전경을 여러 폭의 그림으로 구성한 「종묘친제규제도설」이라는 병풍이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제사용 물품을 준비하던 관청인 봉상시에서는 제기 그림을 병풍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이 강의는 이러한 그림을 통해 조선시대 종묘와 종묘 제향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제향에 사용된 기물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사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합니다. 제향은 사람과 사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례의 공간입니다. 또한 본 강의는 다양한 형식의 그림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조선시대 시각 자료가 지닌 활용 방식과 문화적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번 강의를 맡아주실 분은 이욱 선생님이십니다. 조선시대 유교사를 주로 연구하시는 이욱 선생님께서는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대학원에서 〈유교 기양(祈禳)의례에 관한 연구 - 조선시대 국가 사전(祀典)을 중심으로 - 〉(2000)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이후 조선시대 국가 제례, 상례, 혼례 등을 연구하는 의례사에 계속 집중하시면서 《조선시대 재난과 국가의례》(2009), 《조선 왕실의 제향 공간 : 정제와 속제의 변용》(2015), 《조선시대 국왕의 죽음과 상장례: 애통·존숭·기억의 의례화》(2017), 《종묘와 종묘제례》(2024, 공저), 《일제강점기 종묘 연구》(2025) 등을 쓰셨습니다. 그 외에도 〈조선후기 종묘 증축과 제향의 변화〉(2012), 〈조선시대 유교 제사의 확산과 희생의 변용〉(2017), 〈대한제국의 성립과 명성황후 국장의 변화〉(2018), 〈일제강점기 이왕직의 종묘 물품 관리〉(2020), 〈부묘를 통해 본 종묘 이해〉(2024) 등 다수의 논문을 집필하시며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계십니다.


언제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