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민강좌

36기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9강 대동여지도: 김정호의 전국답사설과 백두산등정설은 왜 틀렸다고 말해야 하는가?

등록일 : 2026.05.04 조회 : 60

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 협력 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36기 '조선의 시각문화' 강의 안내입니다.


이번주 금요일(5월 8일) 14:00-16:00에 이루어지는 제9강 강의 제목은 '대동여지도: 김정호의 전국답사설과 백두산등정설은 왜 틀렸다고 말해야 하는가?' 입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 고지도 주요 소장처의 원문 이미지 공개가 일반화 되고 고지도의 계통에 대한 연구가 거의 완성되어 이제는 고지도에 대한 신비한 이야기 같은 것은 거의 없게 됐습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오랫동안 회자됐던 김정호의 전국답사설, 백두산등정설, 옥사설, 판목소각설 등도 모두 역사적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하지만 김정호와 대동여지도에 대한 연구 성과가 아직 대중의 일반 상식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전달된 성과의 내용도 ‘왜 그렇다고 말해야 하는가?’란 근본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않았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대동여지도를 비롯하여 김정호가 평생에 걸쳐 편찬한 수많은 지도와 지리지 작품 전반을 살펴보며, 전국답사설과 백두산등정설이 왜 틀렸다고 말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조선을 얼마나 왜곡해 왔는지를 심도깊게 살펴봅니다.


이번 강의를 맡아주실 분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이기봉 선생님이십니다. 한국 역사지리에 대해 전공하시는 이기봉 선생님께서는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대학원에서 〈新羅 王京의 範圍와 區域에 대한 地理的 硏究〉(2002)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이후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대를 아울러 지도와 지리학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시면서 《고대도시 경주의 탄생》(2007), 《조선의 도시, 권위와 상징의 공간》(2008)을 쓰셨습니다. 그 외에도 〈김정호의 <동여도> 제작 시기에 대한 일고찰〉(2005), 〈<청구도범례>에 나타난 김정호의 고민과 희망: 지도의 제작과 이용 및 교정 방법〉(2007), <조선시대 경상도 읍치 입지의 다양성과 전형성 – 고려말 이후 입지 경향의 변화를 중심으로>(2007),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동여》와 《청구도》의 관계에 대한 비판적 재검토〉(2008) 등 다수의 논문을 집필하시면서 활발한 연구를 펼쳐 오셨습니다.


언제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