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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키엄

제100회 컬로퀴엄 ̶ 평양지역어 연구

등록일 : 2018.05.28 조회 : 97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6 8() 오후 4시에 제100회 컬로퀴엄을 개최합니다. 장소는 규장각 1층 회의실입니다. 이번 컬로퀴엄에서는 현재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펠로로 와 계신 이금화 선생님께서 평양지역어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해주실 예정입니다.

이금화 선생님께서는 오랜 기간 지역어 조사 사업의 현장에서 활동해오신 방언학 및 음운론 전문가로서, 중국 연변대학교 조선-한국학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으셨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국어학 박사학위를 받으셨으며, 현재 중국 남경대학교 외국어대학 한국어문학과에 부교수로 계십니다. 이금화 선생님의 논저평양지역어의 음운론은 우수 학술서로서 한국과 중국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선생님께서는 현재 중국 조선어 방언지도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십니다.

아래에 발표 개요를 소개하오니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한국어 연구는 개별 지역어에 대한 귀납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한국어의 하위 지역어인 각 지역어의 음운론, 문법론, 어휘론 연구가 명확하게 연구되었을 때 비로소 한국어 전체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연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이제까지 한반도 남쪽에만 치우쳐 연구된 한국어 연구의 대상과 범위를 넓혀 평양지역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한국어를 대상으로 언어학 제 분야의 특징을 분석해보았다.

논의 순서는 조사과정을 통하여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지역어의 음운, 문법, 어휘 등 세 방면으로 나누어 고찰해보았다. 남북분단으로 인해 남북한 모두가 한글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가 없지만 언어의 개념 규정과 용도에 있어 내용을 많이 달리한다. 남한에서는 언어란, “사상과 감정, 의사 등 심적 내용을 서로 전달하기 위한 음성에 의한 기호와 그 사회적인 조직, 또 그 체계에 의하여 말하는 행위라고 말하지만, 북한에서는 언어를 혁명수행을 위한 조직 동원의 무기이며 사상교양의 무기라고 정의하며 언어를 민족어문화어로 개념화하고 있다. 여기서 민족어전체 민족 성원들에게 공통적으로 쓰이고 이해되는 언어이며 평양지역어가 조선민족어를 대표하고 있는 말로서 사회주의 민족어의 본보기라고 한다. ‘문화어평양을 중심으로 하여 세련되고 주체성 있게 발전한 우리 민족어의 전형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조사 자료를 보면 표준어와의 차이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한국어의 실체는 자연어의 실제 모습인 각 지역어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만이 더 확실히 밝혀질 수 있는데, 본 논의를 통해 한국어의 또 다른 한 하위지역어인 평양어의 모습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평양지역어에는 평양 사람들의 생각이나 느낌이 들어 있기 때문에 평양정신을 탐색하고 평양문화도 엿볼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주제어: 지역어, 표준어, 민족어, 문화어, 평양지역어

발표자: 이금화 교수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객원연구원)

사회자: Sem Vermeersch 교수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일 시: 2018 6 8() 16:00~18:00

장 소: 규장각 1층 회의실 (112)

문 의: 규장각 국제한국학센터 (Tel. 880-9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