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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국학 저자특강 2019_제1강 <산에서 도시로: 현대 한국의 불교 포교의 역사>

등록일 : 2019.05.30 조회 : 440

이번 2019년 제1회 해외 한국학 저자특강에서는 미국 뉴욕주립대학 버펄로의 Mark A. Nathan 교수님께서 "산에서 도시로: 현대 한국의 불교의 포교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주제 : 산에서 도시로: 현대 한국의 불교 포교의 역사

저자 : Mark A. Nathan (뉴욕주립대학 버펄로 교수)

일시 : 2019년 6월 4일 (화), 오후 4시

장소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1층 회의실(112호)

마크 네이던(Mark A. Nathan) 선생님은 현재 뉴욕주립대학 버펄로의 사학과와 아시아학 프로그램 교수로 재직하고 계시며 2010년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에서 불교학과 한국 역사로 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2016년에 캠브리지대학출판사에서 출판된 『불교와 법: 소개』 (Buddhism and Law: An Introduction)을 공동 편집하셨으며 한국 불교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셨습니다. 또한, 2018년에 하와이대학출판사에서 출판된 『산에서 도시로: 현대 한국의 불교 포교의 역사』 (From the Mountains to the Cities: A History of Buddhist Propagation in Modern Korea)의 저자이십니다.

<저서 소개>

20세기 초, 한국불교 전통은 아마도 한반도의 1,500년 역사에서 가장 낮은 지점에 있었다. 조선 왕조 (1392-1910) 기간 동안 사원공동체에 부여된 차별정책과 징벌 조치는 불교 제도를 심하게 약화시켰다. 1895년 이전에는 주요 도시로 자유롭게 들어오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었으며, 살아남은 사원과 사원의 대부분이 산에 고립되어 있었다. 그 후 수십 년 동안 한국 사회와 정치의 중대한 변화는 불교 공동체에게 의미 있는 개혁을 추구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개혁을 위한 노력의 중심축은 한국불교의 가르침과 실천을 활발하게 전파하여 20세기 한국의 불교 활성화를 위한 원동력이 된 포교였다.

『산에서 도시로』는 19세기 후반에서 21세기 초반까지의 포교를 추적한다. 불교옹호론자들은 전통적 뿌리와 실천의 역사적 전례를 강조하면서도, 한국의 불교를 근대 종교로 변화시키는 효과적인 방법론으로서 포교를 인식했다. 급변하는 사회적, 정치적, 법적 환경에 대한 반응으로서 놀라운 탄력성을 입증하는 전략이었다. 조직적인 목표로서, 불교를 전파하려는 공동 노력은 불교 사원과 기관에 정당성과 합법성을 부여함으로써 불교 공동체가 종교 경쟁자 (특히 기독교 선교사)와 경쟁 할 수 있게 했으며, 궁극적으로 ‘산중불교’의 전통을 좀 더 접근하기 쉽고, 좀 더 활발한 신도참여와 함께 도시에서 눈에 띄는 존재가 되면서 사회적으로 역동성이 있는 종교로 전환하기 위한 수단을 제공했다.

이번 특강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제한국학센터 Sem Vermeersch 소장님의 사회로 진행되며, 토론자로는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김종인 선생님께서 참석하실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 이현희

국제한국학센터 소장 Sem Vermeers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