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민강좌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5강 <정조, 어찰로 신하들과 소통하다> 안내

등록일 : 2018.10.09 조회 : 77

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협력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21<편지로 읽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다음 강의를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 금요일(1012) 오후 2시 규장각 강당(B1)에서 열리는 제 5강의 제목은 <정조, 어찰로 신하들과 소통하다>입니다.

정조는 채제공, 심환지, 이만수, 조심태 등 여러 신하들에게 어찰을 보낸 바 있으며, 그 실물이 현전하고 있습니다. 이 어찰에는 실록이나 승정원일기 등 사료에 드러나지 않은 정조 연간 정국의 생생한 현황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정보를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정조가 신하들에게 보낸 어찰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아울러 정조의 어찰을 중심에 놓고 문집이나 사료를 참조하면서 정조가 어찰을 통해 신하들과 소통하면서 국정을 운영했던 과정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조 시대 정국의 한 단면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강의는 한남대학교의 백승호 선생님이 맡아주십니다. 백승호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정조시대(正祖時代) 정치적(政治的) 글쓰기 연구(硏究)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셨고 현재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십니다. 평소 전통시대 문학과 정치라는 주제로 정조 연간 한문학을 연구하고 계시며, 간찰, 고문헌 등 문헌학적 연구도 병행하십니다. 대표적인 논저로는 정조의 신하들(2016), 동아시아 고전학과 한자세계(2016, 공저), 소문 사설, 조선의 실용지식 연구노트(2011, 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번암 채제공 문학 연구, 번암집(2017, 공역), 형설기문(2016, 공역), 정조어찰첩(2011, 공역), 조선시대 영규율수 간행과 율수간오정선등이 있습니다. 최근 논문으로는

몽오 김종수 한시에 나타난 청류지사(淸流之士)적 면모 연구(2018), 오찬(吳瓚)의 죽음과 문학적 형상화(2018), 석재(碩齋) 윤행임(尹行恁) 한시 연구 (2016)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럼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