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민강좌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2강 <나라의 교화서, 집안의 가훈서> 안내

등록일 : 2019.03.22 조회 : 70

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협력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22<규범과 일탈로 보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다음 강의를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 금요일(322) 오후 2시 규장각 강당(B1)에서 열리는 제2강의 제목은 <나라의 교화서, 집안의 가훈서>입니다.

조선에서 유교 문화가 확산되고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경로는 다양했습니다. 국가에서는 교화서 등을 만들어 이를 널리 보급하였고, 사대부가에서도 집안에서 실행하기에 적합한 규범을 만들어 실천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조선 초기부터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국가에서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 등의 교화서를 만들어 보급하는 양상, 일반 사대부가에서 가훈(家訓)’ ‘사소절(士小節)’과 같은 가훈서를 만들어 활용하는 모습 등을 살피며, 조선 사람의 일상과 유학이 만나며 만드는 문화의 개성을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제2강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정호훈 선생님께서 맡아주십니다. 정호훈 선생님은 연세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에서 17세기 北人系 南人學者政治思想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셨고 조선 사람들이 추구했던 보편 가치가 형성되고 변화하는 양상을 정치사상사, 법사상사의 측면에서 해명하는 것을 주 과제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주요 저소로는 조선후기 정치사상연구(2004), 경민편-형벌과 교화의 이중주로 보는 조선사회(2012), 조선의 소학 주석과 번역-(2014) 등이 있습니다. 또한, 주서백선(공역, 2000), 朱子封事(공역, 2012), 선각(2013)을 번역하셨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십니다.

그럼 오늘 오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