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민강좌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7강 <100년 전 살인사건: 검안(檢案), 그 ‘예외적 일상’의 기록> 안내

등록일 : 2019.04.26 조회 : 87

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협력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22<규범과 일탈로 보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다음 강의를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 금요일(426) 오후 2시 규장각 강당(B1)에서 열리는 제7강의 제목은 <100년 전 살인사건: 검안(檢案), 예외적 일상의 기록>입니다.

 

100년 전 살인사건 보고서, 검안은 분명 특별한 사료였습니다. 이른바 예외적인 일상을 기록한 검안에는 살인사건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수많은 민중들의 증언이 빼곡합니다. 이들의 말 속에는 조선 오백년을 지속한 성리학의 교화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성리학의 가르침에 무젖은 백성들이 군자를 욕망하면서 중세의 균열은 가속화되었습니다. 인정투쟁에 앞장섰던 소민들의 어두운 욕망을 깊이 읽어야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 강의를 맡아주실 분은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의 김호 선생님이십니다. 김호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시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졸업 후 서울대학교 규장각 책임연구원과 가톨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를 거쳐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십니다. 주요 저서로는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 원통함을 없게 하라, 조선의 명의들, 조선과학인물열전등이 있습니다.

 

그럼 오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