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민강좌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8강 <김부인은 왜 열녀가 되었을까? : 열녀의 죽음을 보는 세 가지 시각> 안내

등록일 : 2019.05.03 조회 : 77

 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협력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22<규범과 일탈로 보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다음 강의를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 금요일(53) 오후 2시 규장각 강당(B1)에서 열리는 제8강의 제목은 <김부인은 왜 열녀가 되었을까? : 열녀의 죽음을 보는 세 가지 시각>입니다.

 

동아시아의 문화적 전통에서 충효열(忠孝烈)은 사회를 지탱하는 덕목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이를 실천한 인물이 칭송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칭송의 뒤에 놓인 개인의 희생이나 고통은 대체로 심각하게 이야기되지 않았으며 때로는 의도적으로 감추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열녀로 칭송되었던 서흥 김씨(1883~1904)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열녀와 그 가족의 아픔을 성찰하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어떠한 것이었는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서흥 김씨는 자결을 결심하고 유서를 남겼는데, 이 유서는 열녀의 행적을 칭송하는 글들과 함께 종용록(從容錄)(1909)이라는 책으로 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번 강의를 맡아주실 분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황재문 선생님이십니다. 황재문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시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 박사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황재문 선생님의 박사논문 제목은 <장지연, 신채호, 이광수의 문학사상 비교 연구>이며 현재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HK부교수로 재직 중이십니다. 주요 저서로는 안중근 평전 : 평화를 위해 총을 겨눈 인간의 다면적 초상, 만국사물기원역사등이 있습니다.



그럼 오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