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민강좌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13강 <연애, 근대적 사랑의 이념과 경험> 안내

등록일 : 2019.06.05 조회 : 118

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협력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22<규범과 일탈로 보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다음 강의를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 금요일(67) 오후 2시 규장각 강당(B1)에서 열리는 제13강의 제목은 <연애, 근대적 사랑의 이념과 경험>입니다.


 

연애는 근대 전환기에 처음 등장한 개념입니다. 영어 love의 번역어로서 일본을 거쳐 수입된 연애라는 용어는 유교질서의 자장 아래 있던 우리 사회에 사랑의 방식에 대한 전폭적인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처음으로 개인의 내면과 감정을 혼인의 요건으로 끌어들이게 된 어휘 연애는 문명한 삶과 고상한 인간 정신에 대한 상상력을 활성화하면서, 우리 사회에 커다란 변혁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강의는 한국에서 연애라는 어휘가 처음 도입되면서 일으켰던 사회적 충격과 파장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고 식민지 시대부터 1950년대까지 연애라는 관념이 변화해 온 과정을 연애의 대중적이고 문학적인 형상화 양상을 통해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번 강의를 맡아주실 분은 대구가톨릭대학교의 김지영 선생님이십니다. 김지영 선생님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시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 박사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선생님의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근대문학 형성기 연애 표상 연구이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십니다. 주요 저서로는 연애라는 표상 -한국 근대소설의 형성과 사랑, 매혹의 근대, 일상의 모험 : 개념사로 읽는 근대의 일상과 문학, 한국 근대 신어의 유형과 특성, 분단과 충돌, 새로운 윤리와 언어등이 있습니다.



그럼 금요일 오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