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관악구 학관협력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제23기 <조선의 책이야기> 다음 강의를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 금요일(11월 15일) 오후 2시 규장각 강당(B1층)에서 열리는 제9강의 제목은 <책을 만든 장인들의 세계>입니다.

한 권의 책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는 형태와 내용입니다. 또한, 어떤 내용의 책을 간행할 것인가는 국왕을 중심으로 당대의 지식인들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실제로 어떤 사람들이 물질로서 책의 형태를 만들어냈는지, 조선시대에 책의 형태를 담당한 장인들의 세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강의를 맡아주실 분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조계영 선생님이십니다. 조계영 선생님은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 석사과정을 마치셨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선생님의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朝鮮王室 奉安 書冊의 粧황과 保存 硏究』입니다. 주요 저서로는 『선비가의 학문과 지조 -묵재 하정근의 고문헌 관리와 보존』,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 『조선을 그리다 조선을 만나다』, 『일기로 본 조선』, 『그림으로 본 조선』, 『외규장각 의궤의 장황』, 『동아시아의 문헌 교류』, 『사물로 본 조선』 등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로 재직 중이십니다.

그럼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드림